올해 무임 자동발매기가 설치되는 곳은 분당선 17개 역과 일산선 7개 역 및 중앙선 8개 역, 기타 노선 10개 역 등 모두 42개 역에 187대.
보통권이나 어린이권 등도 통합발매할 수 있는 무임 자동발매기는 역을 이용하는 공공할인 대상자들이 매표소에서 신분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주민등록증이나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을 발매기에 투입한 뒤 자동으로 무임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개통한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 등 지금까지 모두 27개 역에 무임권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운영해 본 결과, 역무원과 무임 대상자 간에 분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단계적인 역무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은 안전관리나 여객안내, 시설물관리 등 역 관리 업무에만 충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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