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규방공예서 느림의 미학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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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규방공예서 느림의 미학을 엿본다

원광디지털대 지도사 수료생 작품 전시… 체험교실도 운영 세요각시 청홍각시 나들이 展... 내달 1일부터 ‘명가 윤정’

  • 승인 2007-01-30 00:00
  • 신문게재 2007-01-31 11면
  • 권은남권은남
▲ 주머니
▲ 주머니
드라마 `황진이`의 성공으로 한복의 화려한 멋과 전통규방공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규방공예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세요각시 청홍각시 나들이 전-두 번째 이야기`란 주제로 중구 오류동 `명가 윤정`에서 1일부터 열리는 작품전시회는 화려한 전통규방공예의 멋을 감상할 수 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재단 전통공예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22명 학생의 규방공예작품들은 옛 부인네들의 벗인 규중 칠우(閨中七友)가운데 세요 각시(細腰閣氏, 바늘)와 청홍각시(靑紅閣氏, 실)를 이용, 고운 빛깔의 천에 수놓은 작품들은 잠시나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조각보
▲ 조각보
또 전시회 둘째 날인 2일부터는 관람객들이 소품류(브로치, 매듭귀걸이)와 주머니류(귀 주머니, 도장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명가 윤정의 아트디렉터 김연진씨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문화를 전파하고 전통규방공예와 한복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새롭게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일 오후 2시 개관하고 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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