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영역 통해 쉬운 논술접근법 제시
포털 사이트 이용 실시간 첨삭지도
고교 논술동아리 2억7000만원 지원
최근 논술에 대해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논술학교를 운영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른바 논술교육 다이아몬드 트랙이란 논술교육 기본 계획을 수립, 오는 신학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편집자 주>
▲ 충남도교육청은 논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논술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사진은 공주사대 부고의 그룹 논술지도 모습. |
특히 전 교사를 대상으로 한 논술교육 역량 강화는 방학기간동안 14개과정(초등 230명, 중등 550명)의 논술직무연수를 개설, 운영중에 있으며 학기중에는 벨트 지역별 논술연수와 논술준비 OK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연수 등으로 교사들의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교육부와 서울대에서 현재 연수중에 있는 23명의 충남 논술교육 전문강사요원을 활용, 논술교육의 리더 역할과 함께 일선 현장교사들에게 논술가이드 역할을 맡도록 했다.
이밖에 오는 2008학년도 대입을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에 논술교육교사동아리 61개팀을 조직, 운영하며 도교육청은 동아리 팀당 500만원씩 2억7000만원을 지원해 고교 단위학교 교원의 논술 전문성 신장과 함께 학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논술지도 내실화를 위해서는 일선 초·중·고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논술교육 지침을 교육과정상에 반드시 반영토록하고 교과별 독서, 토론, 글쓰기를 연계한 수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포털 사이트 ‘에듀스충남`에서 ‘논술준비OK`를 운영해 초·중·고생들이 실시간으로 실질적인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1억원을 지원해 총 9개의 ‘무학년 수준별 방과후학교 논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3월부터 단위학교별로 방과후학교에서 1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선택·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한 벨트형 논술아카데미를 운영, 도내 교육소외지역 농어촌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논술교육을 실시한다.
벨트형 논술아카데미는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논술학교로 우선 9개지역의 1군 1우수고교를 중심으로 관내 중·고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은 다가오는 2008학년도 대입에 본격 대비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초·중·고 학교급별로 논술과 독서능력을 단계적으로 기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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