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가 2006년 상반기 기준 시도별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전의 평균 임금이 207만5000원으로 서울(229만3000원), 울산(219만9000원)에 이어 가장 많이 받았다. 반면 제주도는 161만1000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부동산 임대·사업서비스업(120.3%) 종사자들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106.4%), 교육·보건· 사회복지·개인서비스(106.2%), 운수·창고 및 통신업(103.9%),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101.3%)은 뒤를 이었다.
시도별 이직률로는 충북(2.8%)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2.69%), 경기(2.58%), 대구(2.49%), 인천(2.36%), 부산(2.25%), 경남(2.25%), 충남(2.22%), 경북(2.11%), 광주(1.98%), 제주(1.93%), 울산(1.85%), 강원(1.73%), 대전(1.71%), 전북(1.61%), 전남(1.25%) 순이었다.
대전노동청은 지역 근로자들의 급여수준이 높은 것은 금융·보험·사업서비스업 등 임금수준이 높은 업체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전·충청지역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6만7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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