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현재 대전에는 5.2cm의 비교적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고, 부여 4.5cm, 천안 2.1cm, 보령 3.5cm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후 1시 10분을 기해 대전광역시, 천안시와 공주시 등 충청남도 내륙과 충청북도일원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서해 5도를 포함한 대전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27일 오후까지 곳에 따라 3~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으며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15c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눈이 그친 뒤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다음 주 초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7도의 분포를 보이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대가 내륙으로 확장하면서 대전충남 전지역에 눈이나 비가 계속될 것"이라며 "눈이 그친 뒤에는 기온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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