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저출산·고령화사회 여성인력 활용이 핵심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여성 사회참여 지원체계 구축과 취업지원 확대를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말까지 기업체 및 교육기관, 관공서,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여성취업 협력망을 구축키로 했다.
취업정보 제공 및 현장 취업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10월 중 여성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여는 한편, 육아 및 가사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주부들의 재취업 일환으로 주부인턴제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보육교사들의 출산 및 교육, 휴가 시 대체교사로 활용코자 보육도우미를 양성하며 대전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재취업과정을 신설하는 등 여성 취업 확대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00년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콜센터의 지속적 유치와 취업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단도 조직할 예정이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 차원에서 성별영향평가 15개 시책을 발굴하고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단체활동 17개 사업과 공동협력사업도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현재 47.1%에 머물고 있는 여성취업률을 오는 2010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시대를 맞아 여성 인력활용이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는 여성 일자리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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