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이 실시한 금산군 하수관거BTL사업에 대한 평가심의 결과, 전북 업체인 성원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533억원이 책정된 금산군 사업은 성원건설, 계룡건설, 경남기업, 삼능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펼쳤으나 지역을 연고로 한 계룡건설과 경남기업이 외지 업체인 성원 건설에 밀렸다. 계룡은 우선협상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앞서 이달 초 계룡건설의 계열사인 동성건설도 천안시 하수관거 사업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신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떨어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계룡 관계자는 "대전 인근의 사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는데 저가 공세에 그동안 쏟아온 공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