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의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는 3대하천 생태복원사업과 연계 지난 74년 건립된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를 철거키로 하고 지난 2005년부터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해 3월 중앙데파트와 목척교 살리기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한데 이어 홍명상가 철거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과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공유재산관리계획동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 내년도 중앙데파트 철거를 목표로 오는 3월까지 건축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마친 뒤 건물주와 협의를 거쳐 철거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올해 시가 중앙데파트 철거 정비를 위해 확보한 예산은 10억원에 불과하며, 나머지 영업 및 건축물 보상 등을 위한 예산은 올 추경과 내년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전시의 경우 도시철도 건설에 투입된 부채 등을 갚고나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여의치 않아 이의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시는 홍명상가 철거정비를 위한 협상도 본격화 해 올 연말까지 합의점을 도출할 예정이지만 점포 세입자와 소유자가 많아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앙데파트의 경우 올해 건축물 감정평가와 보상협의 등을 거쳐 내년에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 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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