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中企 “사람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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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中企 “사람없소”

제조업 인력부족률 5.59% ‘전국 3번째’

  • 승인 2007-01-24 00:00
  • 신문게재 2007-01-25 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의 중소제조업체 인력 부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2006년 9월1일 기준으로 종업원 5인이상 300인 미만의 전국 100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력부족률을 보인곳은 제주도로 8.15%를 차지했으며 대전은 부족인원 1733명(부족률 5.59%)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일할사람이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3236명이 부족해 부족률 4.02%로 전국 8위를, 충남은 부족률 2.31%로 전국 15위를 차지해 비교적 낮은 부족률을 기록했다.

중소제조업체들의 경우 기능직의 부족률이 6.19%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 5.46%, 판매 관리직 3.22%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목재·나무제품제조업이 6.50%, 재생용 가공원료 5.53%, 기타 운송 장비제조 5.44%, 음식료품 제조 4.77% 순이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인력지원을 위한 각종시책을 마련한다.
지난해 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39개 공고, 1200여명의 공고생 교육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70억원으로 예산을 늘려 50개 공고생 1500명을 350개 기업과 맞춤형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채용 패키지 사업을 통해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 미취업자 3500명을 교육시켜 2100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150명의 해외기술인력을 도입할 수 있도록 18억3000만원을 지원하며 도입인력도 석사이상 학위 소지자로 해당분야 2년 이상 경력자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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