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지역본부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농협브랜드축산물판매점(문정점)에 토바우 2호점을 25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2호점이 들어선 농협브랜드축산물판매점은 전국의 유명 브랜드 중 1++등급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곳이어서 충남 한우는 타 우수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대전 안영동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 1호점을 개설, 일반소비자 판매에 들어갔다.
토바우는 미국산 쇠고기시장 개방, 한미FTA 등 축산물 전면 개방에 따른 축산농가와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충남도(16개 시ㆍ군)와 농협충남지역본부(지역축협 13)가 공동 연합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 2003년 준비를 시작해 2005년 10월 농협서울공판장에 상장 출하했다. 이에 서울 등 대도시의 대형음식점에서 품질의 안전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대 판매로 토바우에 참여하는 680여 회원농가의 안정적 소득유지에 기여해 왔다. 대전 안영동 토바우 1호점은 한우 전체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속에 1일 평균 약 1000여만원씩 판매되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토바우는 마브링 형성이 균일하고 속지방이 적어 소비자로부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내년 3월까지 충남지역에 13개 전문 판매장을 개설하고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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