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신입직원 50명 모집에 8657명이 원서를 제출했으며, 생산기술직 중 전자직종의 경우 2명 모집에 1274명이 지원해 무려 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무직의 경우 10명 모집에 3576명이 지원해 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심각한 취업난과 공기업의 인기도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사 측은 오는 30일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 5배수(250명)를 발표한 뒤 2차 인성·직무능력검사와 3차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새 은행권 생산, 전자여권 제조 준비 및 관리시스템 혁신을 위한 관리인력 충원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일정을 대폭 앞당겨 조기 채용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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