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중기육성 4500억 지원

  • 경제/과학
  • 금융/증권

道 중기육성 4500억 지원

대출금리 작년수준 동결.융자액따라 차등

  • 승인 2007-01-23 00:00
  • 신문게재 2007-01-24 9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충남도는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 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자금을 늘리는 등 45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대출금리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경영안정자금 총액관리제를 도입해 기업별로 지난 2년간 융자를 받은 금액에 따라 차등 지원키로 했다.

도는 23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2007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도내 시·군청과 충남중소기업종합 지원센터에서 융자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지원계획에 따르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700억원, 경영안정자금 2200억원,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자금 500억원, 기업회생자금 100억원 등 모두 45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벤처기업·이노비즈기업·우수제품인증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자금 지원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창업과 구조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업체당 지원한도는 15억원으로 늘렸으며 대출금리는 일반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재정의 고충을 다소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5% 나 4.5%로 정했다.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총액관리제`를 도입,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자금을 융자받은 누계금액이 일반업체는 3억원, 수출업체는 5억원의 한도내에서 차등 지원하게 된다.

올해 자금지원 대상은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컴퓨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업 등 지식기반산업과 영상물 제작산업 ▲아파트형 공장건설 사업자 등이다.

자금별 지원조건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업체당 총 15억원 한도로 시설투자자금 12억원, 운전자금은 3억원이며 연4.5% 이율로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은 1년거치 2년 균등분할 조건으로 상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과 창업 및 구조개선을 위한 기업에게 장기 저리자금 공급으로 안정적인 창업촉진과 시설투자 유도 등 수요자 편의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