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0일 투수와 포수, 오는 27일에는 야수가 하와이로 각각 출발한다.
이번 하와이 호놀룰루 1차 전지훈련 참가자는 김인식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4명과 송진우, 구대성, 문동환 등 투수 21명, 이도형, 신경현 심광호 등 포수 5명을 포함해 모두 30명, 27일에는 야수로 구성된 선수단이 2차로 출국한다.
또 외국인선수인 세드릭 바워스는 30일, 제이콥 크루즈는 다음달 3일 하와이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 8명과 선수단 45명이 참가하는 이번 하와이 전지훈련은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 파크(Central Oahu Regional Park)` 구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3월 8일 귀국한다.
이번 훈련은 선수개인의 체력, 전술, 투구, 타격, 수비 등 모든 부문에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신인 선수 `몸 만들기`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투수 최진호, 정민혁, 김혁민과 포수 최연오 등 신인 선수들의 1군 진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하와이에서 선수들의 집결이 끝나는 대로 우선은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푼 뒤 다음달 초부터 자체훈련과 전술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한화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연봉 재계약이 안된 선수는 하와이 전지훈련에 데려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바꿔 투수 구대성과 문동환을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전지훈련에 참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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