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세한 대표 |
행정도시 중심행정타운 국제공모 1등 당선작인 `FLAT CIYT, LINK CITY, ZERO CITY`를 제시한 윤세한(47) (주)해안건축 대표는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윤 대표는 "행정도시는 건축가라면 누구가 관심을 가지게 되는 프로젝트"라며 "국제공모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되는 것이어서 부담됐지만 이런 기회는 흔지 않으니 그냥 평소 만들어 보고 싶던 도시를 구상했는데 이렇게 당선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흩어져 살면 인간에 의한 환경오염은 자연정화되지만 밀집돼 있으면 자연정화의 용량을 초과해 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이번에 제시한 구상은 도시와 건물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건물과 건물이 대칭된 반대적 입장이 아니라 같은 연장선에서 상호작용을 일으켜 오염에 대한 자연정화를 유도하도록 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표는 "행정도시가 우여곡절 끝에 추진되고 있는데 도시를 잘 만들면 논란이 상쇄되고, 새로운 도시의 비전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은 아주 기본적인 단계로 구체화를 위해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와 조정작업이 필요한 만큼 모니터링과 보다 많은 고민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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