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김용민 조달청장은 유럽·중앙아시아 지역의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등 4개국과 조달행정 및 전자조달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나라장터 정책수출을 위해 출국한다.
김 청장이 순방하는 4개국은 지난해 11월 조달청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전자조달 국제워크숍에 해당국 조달청장이 참여해 각 국의 공공조달 환경과 전자조달 추진현황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조달청은 한국 전자 정부 수출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관련 전문가들이 동행해 초기단계부터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나라장터 정책수출의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방문대상국 조달청장 및 재무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조달행정 및 전자조달에 관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4개국과 각기 전자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나라장터 정책과 관련해 조달청장이 직접 업무협약을 맺고 MOU를 교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정책수출 진행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