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 하반기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는 명품건축물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명품건축물 건립 및 고품격 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 공간 창출이라는 취지를 갖고 추진되고 있는 명품건축물 건립 사업은 일개 건축물 건립보다는 단지 전체를 명품단지로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주 중구청과 동구청으로부터 대상지 신청을 받은 결과 중구의 경우 선화동 1구역을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동구는 정동과 중동1구역을 통합·개발하는 안을 접수했다.
하지만 시는 동구의 경우 각각 도시환경사업지구로 지정된 정동과 중동1구역 통합안은 현행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 두 곳 중 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재요청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각 지구의 추진위 결성 및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내에 대상지를 결정, 시에 통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방침이 통보 되는대로 최종 대상지를 확정하고 하반기 중으로 국제현상 공모에 돌입, 이를 통한 마스터플랜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동구와 중구 지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지구 중 한 곳을 명품 건축물 지구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명품 건축물 사업이란 단순히 건축물 하나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전체를 ‘명품화된 재개발 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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