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영준 신임회장 |
17일 대전향우회 중앙회장에 취임하는 신임 차영준 회장(57·사진)은 “애향심으로 똘똘 뭉쳐 각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타 지역 향우회에 뒤지지 않는 향우회를 만들겠다”며 취임 소감을 취임 소감을 밝혔다.
차 회장은 “국토의 중심이자 교통의 중심인 대전은 지금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의 성장 동력 창출에 출향 향우들이 일조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향우회는 향우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단합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제는 출향인들의 역량을 모아 고향 발전을 위한 지역 인물들을 키우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말 대선과 관련, 차 회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전충청지역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향우회가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지역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 출신인 차영준 신임회장은 대전상고와 중앙대 법대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옥스퍼드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현대건설, 한화그룹 이사를 거쳐 현재 유창건설 대표이사(부사장)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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