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평생교육원(원장 신복수)이 다문화가정 자녀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련한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교육원내 한국문화교육센터에서 문을 연 다문화가정 교육프로그램은 이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다문화가정 자녀 60명을 대상으로 학력증진 프로그램과 과학교실, 미술교실, 체육활동, 문화이해교실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화적인 소외감을 해소해주고 있다.
특히 현직 초등교사 중심의 강사로 구성된 수준별 학년별 학력증진프로그램은 3개반으로 나눠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 학생과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무런 준비도 없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하는 다문화가정의 미취학 어린이도 교육대상으로 포함해 우리말 읽기와 쓰기, 말하기 교육을 병행해 신나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다문화가정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 한국문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신복수 원장은 “한국문화 교육센터를 특색사업으로 지정,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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