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대전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갈수록 치솟고 있는 공동주택 공급 가격 안정화를 위해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유성구는 교수와 변호사, 감정평가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명 이내의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이달 안으로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자문위원회의 구성범위, 자문위의 역할과 주요 심의사항 등을 골자로 하는 `‘분양가 자문위원회 운영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자문위는 앞으로 공동주택 입주자 승인 신청시 분양가의 적정성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자문위원회가 법적 구속력을 갖기는 어렵더라도 지금보다는 객관적으로 분양가의 적정성을 판단, 공동주택 가격안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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