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역시 삼성화재의 손재홍, 장병철 이형두가 분전,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장병철과 손재홍이 10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24-18로 앞선 상황에서 조승목의 호쾌한 스파이크 성공으로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화재의 장병철, 이형두 외에도 손재홍 11득점, 조승목 9득점을 올리는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전날 경기에서도 대한항공과의 치열한 접전끝에 3-1(25-20 24-26 29-27 31-29)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인천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과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는 '특급용병' 루니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3-1(25-21 25-22 15-25 25-16) 승리를 따냈다. 아시안게임 후유증으로 주전 상당수의 체력이 크게 떨어져 한때 고전한 현대캐피탈은 4연승과 함께 7승3패로 팀 순위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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