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면 행복이 보인다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가족과 함께하면 행복이 보인다

  • 승인 2007-01-12 00:00
  • 양희권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양희권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 양희권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 양희권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이제는 가족입니다.
대전시에서는 지난번 간부회의 석상에서 가족중심 가정중심의 행사를 펼쳐나감으로써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한다.

나는 그 어떤 큰 프로젝트의 사업들보다 가슴에 따사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정감어린 소식이었다. 그것은 가정이야말로 모든 사회생활의 근본이요 기초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경우만 뒤돌아 봐도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족들에게 베풀고 부족함이 없도록 다해주었다고 자부해왔지만 막상 자녀들이나 아내를 위하여 하루에 얼마나 얼굴을 마주대하고 대화를 나누었으며 또한 의견을 들어 보았는가를 반문해 볼 때 만족할 만한 가장으로 자부하기엔 왠지 자신이 없다.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다. 대전에서 먼저 가족과 부부가 함께 가꾸고 누리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앞장서는 것은 그 어떤 커다란 사업보다 바람직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동안 가정의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행복한 부부 세미나, 아버지 학교, 가족이 함께하는 생활체육 수련회 등 각 사회단체에서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그 규모나 준비과정이 적극적이지 못해왔던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하여 모든 시민들의 가슴에 따사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가족 중심의 정서적인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확대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갑천변에서 목욕을 하고 젖은 옷을 둔치에서 말리고 싶다는 소박한 꿈에 동의한다. 그것이 대전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대전시민 모두가 자신의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가정을 행복이 샘솟는 맑은 물줄기가 되게 하고 그 물줄기들이 모여 대전을 함께 가꾸어 나가기 위해 저희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도 미래경쟁력 1위 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회원단체들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큰 기도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