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식 단장 |
박주식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사업단 단장(사진)은 “세계 핵융합 역량이 결집된 ITER 건설이전에 KSTAR 운영을 통해 상용 핵융합로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며 “KSTAR 운전으로 획득되는 핵융합 원천기술 및 파생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신산업 창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핵융합에너지가 무엇이며, KSTAR가 의미하는 게 무엇인가.
▲플라즈마(고온상태에서 이온화된 입자상태) 상태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가벼운 원자핵(중수소, 삼중수소)이 서로 융합되는 과정에서 감소된 질량이 열에너지로 변화돼 생성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KSTAR는 ‘한국의 태양’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KSTAR의 특징은 무엇이며, 언제부터 가동될 예정인가.
▲KSTAR는 자기핵융합방식의 하나인 토카막장치의 일종으로 자석을 설치하고 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즈마를 가둔 상태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장치이며 지난 1995년 12월부터 현재 공정률 97.8%로 내년 8월에 제작`조립 및 설치가 완료된다.
-핵융합에너지의 파급효과를 말해 달라.
▲핵융합 기술은 기본적으로 첨단과학, 극한기술 및 원자력 기술이 복합된 종합기술로 다양한 분야에 파급효과의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기술을 습득하고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위한 원천기술 보유국 위치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세계 핵융합 발전소 건설 시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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