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이준원 공주시장, 김무환 부여군수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박공규, 이선자, 유병기, 홍표근 도의원, 이동섭 공주시의장, 유찬종 부여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부터 양 시`군이 힘을 합쳐 백제문화제를 동시에 개최키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도와 공주시 부여군은 이날 조인식에서 앞으로 백제문화제에 대한 인식전환과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역개발형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백제문화의 창의성과 해상왕국 건설의 진취적 기상을 세계화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4월까지 재단법인 형태의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문화제 개최 예산 40억원 가운데 충남도 20억원, 공주시 10억원, 부여군 10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연구 용역을 통해 문화제 콘텐츠를 확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축제에서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일본의 아스카 문화지역과 중국의 강소성 등 백제문화권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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