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수송제는 철도공사와 계약을 맺은 기업체에게 많게는 주중 30%까지 철도 운임을 할인해주는 제도로 기업체는 경비절감의 효과가, 철도공사는 주중 고정 고객 유치가 가능한 윈윈(Win-Win)제도다.
지난 2005년 계약업체는 504개였으나 지난해에는 652개로 148개 업체가 늘었으며, 수송 실적도 지난 2005년 132만4000명에서 지난해 225만명으로 92만6000명이 늘었다.
수익 역시 2005년 272억원에서 2006년 476억원으로 무려 204억원이 증가해 뚜렷한 고객 증가 현상을 보였다.
기업체 계약수송은 신규 계약업체는 주중 15%, 주말 2.5%의 할인혜택을 주고있으며, A~C 등급으로 분류해 차등 혜택을 주고 있다.
A등급은 직원 수 대비 12배 이상, 1억 2000만원이상 이용해야하며 주중 30%와 주말 10%의 할인혜택을 받게되고, B등급은 3000만~1억2000만원 이용으로 주중 25%, 주말 7.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C등급은 200만~3000만원까지며 주중 20%, 주말 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철도공사는 이들 이용실적에 따라 6개월에 한번씩 재계약을 하게된다.
현재 기업체 계약수송을 통한 이용률은 주중 전체 이용률의 6%를 차지할 만큼 호응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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