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본부 서남부사업단은 서남부 택지개발 2,3단계지구에 걸쳐 분포돼 있는 7개의 송전철탑에 대해 충남방적과 지장물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토공은 늦어도 올 상반기안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송전철탑 철거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전철탑이 철거되면 향후 서남부 2,3단계 택지개발사업의 설계에도 제한요소가 사라지는만큼 사업추진에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들 송전철탑이 ‘유비쿼터스’ 체제를 통한 미래첨단도시로 거듭날 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민들도 땅밑으로 매설하는 지중화공사를 실시해 주기를 원했다.
홍덕희 토공 개발사업팀장은 “서남부 택지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첨단설비와 도시미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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