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물쇠 외야’ 이상무

용병 제이콥 크루즈와 그의 아내.

승인 2007-01-05 00:00

박전규 기자

한화이글스는 용병 외야수 제이콥 크루즈(Jacob Cruz, 34, 좌투`좌타)와 3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 했다고 5일 밝혔다.

크루즈는 199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라운드로 지명된 후 1996년 메이저리그(샌프란시스코)에 데뷔, 마이너리그 11년, 메이저리그 9년간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디트로이트, 신시내티 등을 거쳤다.

크루즈는 마이너리그에서 734경기 출장 2689타석 823안타 87홈런 타율 0.306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409경기 출장에 729타석 176안타 타율 0.241을 기록한 타격이 정교한 중`장거리 타자다.

제이콥 크루즈는 “지난 2006년의 WBC 경기를 통해 한국야구 및 아시아 야구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WBC 한국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김인식 감독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크루즈는 1973년 미국 출신으로 184Cm의 신장에 80Kg의 당당한 체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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