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50원 오른 926.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하락한 92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 유입으로 926.90원으로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기업 매물이 유입되자 추가 상승을 제한받은 채 횡보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도쿄시장 휴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다.그러나 수출업체들이 이월 매물을 꾸준히 내놓으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779.60원을 기록하며 지난 97년 10월27일 771.40원 이후 처음으로 770원대로 하락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