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재개발 1번지인 중구 목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공업체 최종계약 등 막바지 사업추진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목동1구역 재개발조합(2005년 10월17일 조합설립인가)은 지난달 29일 중구 중촌동 한국자유총연맹회관에서 목동1구역 관리처분 주민총회를 열고 토지 및 건축물의 처분 등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기준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조합은 이날 시공업체로 선정된 (주)포스코건설과 조합간의 공사도급계약안을 의결하는 동시에 포스코와의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안에 조합원에 대한 평형 배정 및 공람이 실시되며 4월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르면 6월 조합원 분양계약(341가구)이 체결되며 일반인분양(292가구)은 올 하반기에 이뤄진다.
지난해 7월10일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받은 목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대전 중구 목동 15번지 일원(4만1920㎡)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임대아파트 60가구와 분양아파트 633가구 등 모두 6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상배 목동1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시간이 지체될수록 물가상승률의 영향을 받아 사업비 등이 늘어날 수도 있었는데 해를 넘기지 않고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해 안심”이라며 “일반인 분양을 서남부권 아파트 분양과 맞물리지 않도록 하기위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동1구역 재개발조합은 사업지구 내 임대아파트 설립 및 관리 방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임대주택 문제를 사업마무리 이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로 안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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