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한화가 일본 프로야구 출신 좌완투수 세드릭 바워스(29·사진)를 영입했다. 한화는 2일 바워스와 2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바워스는 키 185cm에 체중이 90kg으로 체격 조건이 좋다.
특히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 즉시 전력 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 통산 성적은 14승9패, 방어율 3.69. 하지만 지난해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며 단 한차례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996년 탬파베이에 입단한 그는 8년간 마이너리그에서 활동(221경기, 39승45패)했다. 이후엔 요코하마(2004∼2005년)와 일본 라쿠텐(2006년)에서 뛰었다.
바워스는 “지난 3년간 일본야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한국야구에도 자신 있다”며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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