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 지휘 조영창 첼로 연주
이 두 거장이 만들어내는 ‘2007 신년 음악회’가 오는 6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정해년(丁亥年) 새해를 밝힌다.
곽승은 한 음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엄격한 지휘자로 정평이 나 있다. 곽 지휘자는 최연소 서울시향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미국 매네스 음대 수석 졸업을 거쳐 뉴욕의 아메리칸 발레단 지휘자로 데뷔했다.
그 후 미국 애틀랜타 심포니 부지휘자, 오스틴 심포니 상임 지휘자, 오리건 선리버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지냈다. 국내에서는 부산시향 수석지휘자와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 KBS 교향악단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또 다른 주인공은 첼리스트 조영창. 그는 로스트로포비치콩쿠르와 카잘스콩쿠르 등 세계적인 첼로 콩쿠르에 입상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조영창은 지난 2003년 대전실내악 축제의 예술감독을 역임해 국내 유일한 첼로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시니(Rossini)의 ‘도둑까치 서곡(Overture to La gazzs ladra)’, 브르호(Bruch)의 ‘콜 니드라이(Kol Nidrei)’, 드보르작(Dvorak)의 ‘교향곡 9번 신세계(From the New World)’가 선보인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610-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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