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가 밝힌 외국인투자유치 신고액을 살펴보면 국가별로는 일본이 10억5300만달러(15건), 네덜란드가 2억3100만달러(2건), 미국이 1100만달러(6건), 기타 5600만달러(23건)이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9억6900만달러(7건), 석유화학이 3억300만달러(4건), 자동차부품이 3300만달러(4건), 기타 4600만달러(31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도내 서북부 권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화 되고 있는 IT`자동차 부품산업, 석유화학 등 도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방위 투자 유치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민선 4기 들어 이완구 충남지사가 외국투자 기업과의 적극적인 양해 각서 체결, 해외투자유치 순방 활동 등 외국인 투자유치에 적극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투자유치 기능을 대폭 보강하기 위해 현재 국제통상과내에 있는 ‘투자유치팀’을 ‘투자유치담당관실’로 승격시키고, 투자유치유공자에 대해 최고 2억원에 이르는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이 부족해 업무에 다소 전문성이 떨어졌었으나 이달 중순에 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 외국 자본 유치 범주를 제조업 뿐만아니라 관광, SOC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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