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취임한 김남문 신임청장(왼쪽)이 28일 한 여직원으로 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박갑순 기자 |
제40대 김남문 대전지방국세청장의 취임식이 28일 대전청 대강당에서 관내세무서장을 비롯,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임 김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전국세청에서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충청지역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제도와 세정여건을 잘 활용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 납세자들이 편리하고 공평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세청 과장급 전보 인사로는 대전국세청 조사 1국장에 오정균 대전청 조사 2국장, 대전국세청 조사 2국장에 유병섭 동청주세무서장, 충주세무서장에 박수영 제천세무서장, 동청주세무서장에 신중식 서울청 조사2국 1과장, 제천세무서장에 홍순필 대전청 총무과장, 공주세무서장에 최석칠 서울청 조사 4국 1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중기 세정지원.납세서비스 최선”
[인터뷰] 김남문 대전국세청장
“지역민과 함께 ‘국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세정’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28일 취임한 김남문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취임 일성을 이같이 밝히고 지역 납세자들의 높은 기대에 더욱 성실히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대전국세청에 부임한 소감은.
▲고향에 온 기분이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전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 충정지역은 발전잠재력과 역동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크며 대전청은 미래세정을 이끌어 갈 선도청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 향후 세정운영 방향은.
▲우선은 국세행정이 조금이라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세정을 집행해 나가겠다. 아울러 고유가 원화 절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따뜻한 세정을 전개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납세자들이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현금영수증 및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와 가맹점 확대 등 시스템에 의한 세원관리를 정착시키고 신고관리와 조사관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효율적인 공평한 과세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 앞으로의 계획은.
▲세무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는 데 더 많은 관심을 두겠다.
또한 국세행정은 납세자의 재산권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업무인 만큼 세정이 반듯하게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의 ‘수도청’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대전국세청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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