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대전지역 부동산 거래량은 4704필지로 지난해 같은기간인 4570필지보다 134필지(2.9%)가 늘었다. 반면 거래면적은 103만㎡에 그쳐 189만5000㎡인 전년 동기보다 무려 86만5000㎡(45.6%)가 줄었다.
충남지역의 경우 지난달 1만2251필지의 토지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인 1만2277필지보다 26필지(0.2%)가 감소했다. 이에 반해 거래면적은 1771만㎡에 달해 1307만3000㎡인 전년 동기보다 463만7000㎡(35.5%)가 증가했다.
충북지역은 지난달 1만134필지의 토지거래량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인 1만218필지보다 84필지가 줄어들어 0.8%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달 거래면적은 1509만9000㎡로 1645만6000㎡인 전년 동기보다 135만7000㎡(8.2%)가 줄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대전지역 땅값은 0.21%의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북의 경우 지난달 땅값이 각각 0.21%, 0.16%씩 올랐다.
건설교통부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의 경우 주택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이 가시화된 가운데 토지매매가 늘어난 것”이라며 “대전,충남`북지역 땅값이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은 충남도청 이전과 충북혁신도시 건설 기대감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토지거래량은 55.2%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국 땅값은 0.5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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