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구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축구시설은 대별동축구장 및 신상동축구광장, 상소동 시민체육공원 내 축구장, 대전대 내 축구공원(FP) 등 모두 4곳이다.
이중 축구공원(FP) 조성사업의 경우 부지확보의 어려움으로 올해 4월 시의 국민체육진흥공단기금(19억 6500만원) 신청을 하지 못하면서, 예산확보에 난관이 조성됐다.
최근 대전대 운동장이 승인됐지만, 타 자치구에 비해 4억 6500만원이 적은 2억 5000만원의 예산확보에 그쳤다.
구는 축구저변 인구에 비해 천연 및 인조 잔디 구장이 전무한 현실과 자치구간의 형평성을 고려, 부족분인 4억 6500만원을 시가 보전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형평성을 고려해 부족분을 내년 1차 추경 또는 특별교부세로 보전할 계획”이라며 “다만 내년 예산편성이 끝난 후 요청된 예산이어서, 타 자치구와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별동축구장(천연2면, 인조1면)은 총사업비 125억원 규모로, 구는 시가 추진 중인 시티즌 클럽하우스를 이곳에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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