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이번 도입되는 옵션형 환변동보험 상품은 단일 상품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환변동보험 상품과는 달리 환율변동폭과 가입기간, 수수료 등을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환율 상승시 수출기업이 공사에 납부해야 했던 환차익 납부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출보험공사는 내년부터 ‘환위험 관리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을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공사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중소기업 상당수가 현재 환율이 낮아진 상태에서 향후의 환율 상승 시 발생할 환수금 납부에 부담감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옵션형 환변동보험 출시로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 이용률을 높이고 기존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환변동보험 상품은 환율 하락 시 보험 가입시기의 환율과 비교, 수출기업이 입은 손해분 만큼을 공사에서 보험금으로 지급해 주는 대신 환율 상승 시에는 환율 차익금을 공사에 납부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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