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최초로 공개한 이래 21일 세 번째로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한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체납된 국세가 10억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113명(신규 22명, 재공개자 91명)으로 법인 45명, 개인이 68명이다. 총 체납액은 모두 3320억원(법인 1480억원, 개인 1840억원)이다.
대전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를 엄격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금융기관 일괄조회, 은닉재산 추적조사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체 고액체납자는 모두 2636명(법인 1180명, 개인 1456명)으로 체납액은 모두 11조741억원(법인 5조2233억원, 개인 5조85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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