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대전 중구 선화동 동양종합금융 건물 467평을 임시청사로 활용키로 결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상 16층 지하 5층 건물로 대전청은 일단 개청 준비기획단 16명이 이 건물 7층에 이달 31일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향후 추가 임대를 통해 같은 건물 8, 9층까지 임시청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물 임대 계약금은 676만원이며 청사 임대료는 월세 형태로 1560여만원이다.
대전청은 오는 2008년 12월 31일 서구 둔산동 신청사가 완공되기까지 이곳을 임시 청사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곳에는 112 지령실, 상황실, 교통정보센터, 각 과 사무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빚고 있는 구도심 상권 활성화 차원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대전청 청사를 구도심으로 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충남경찰은 구도심권으로는 중구 오류동 대림가구타워, 라이프 포럼 건물, 중구 대흥동 영민빌딩, 중구 선화동 동양종합금융 등 4곳, 신도심권으로는 유성구 노은동 스타돔, 유성구 반석동 뉴타운프라자 등 2곳 등 모두 6곳을 대전청 임시청사 후보건물로 정하고 사전 조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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