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사회공헌 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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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협 ‘사회공헌 모델’로 우뚝

지역사랑예금 등 공익기금 조성 ‘성과’

  • 승인 2006-12-18 00:0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충남지역의 155개 농협이 불우 이웃돕기, 장학 사업 등을 실시해온 각종 사회공헌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입금액 평잔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는 ‘지역사랑예금’은 지난 11월말 현재 1조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농협이 실시한 사회 환원사업은 지난 11월말 현재 총 57건, 4억9100원으로 장학사업, 소외계층지원 등 지역 내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며 연말까지는 나머지 조합도 사회공헌활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조합별 사회공헌사업은 삽교농협이 신상품 지역사랑예금 적립기금을 활용,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41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해 추운겨울 불우이웃에게 도움 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천안축협은 관내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급여의 0.3~0.5%를 매월 출연, 관내학교에 지원하고 소녀가장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영인농협은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밑반찬, 내복 등을 전달하고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대천농협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복지사회를 선도할 자원봉사자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부녀회장, 농가주부모임 등 40여명에게 인근 전문병원과 연계한 자원봉사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홍성서부농협은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열악한 농업생산 소득구조에 비해 과중한 비중의 교육비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 자녀 장학생을 선발해 15명에게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아산축산농협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시청 공무원들과 소년소녀가장 자택을 방문 ,농산물상품권 및 햅쌀을 지원하고 있다.

판교농협은 각종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의대 의료봉사단을 초청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해 농촌지역의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지역문화·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사업과 연계한 각종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과 농협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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