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름다운 한국 가곡의 겨울 노래 모음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캐럴들이 울려 퍼진다.
천상의 하모니로 노래하는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80회정기연주회 희망찬 새해를 위한 송년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는 안디무지크 챔버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작은 미사곡 라장조 작품194’를 선사하며 자주 들을 수 없었던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캐럴 명곡들과 귀에 익은 캐럴들이 새로운 리듬에 맞춰 펼쳐진다.
2부에서는 한국적인 서정미를 듬뿍 담은 아름다운 ‘고향의 노래’, ‘눈’ 등의 한국가곡들이 ‘겨울 이야기’ 속에 담겨진다. 또 코리아윈드앙상블이 금관악기들의 장엄한 반주와 함께 존 루터의 ‘글로리아(Gloria)’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합창단이 지난해 12월 ‘소년소녀가장’들과 1대1로 결연을 맺고 매월 봉급에서 조금씩이나마 정기적인 후원을 보내던 ‘소년소녀가장 결연 가족’을 초청해 연말연시의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문의 610-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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