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길(65)씨는 한동의 시설하우스 하단에는 방울토마토를, 상단에는 포도를 재배해 단위면적당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한편 오포채소작목반을 구성해 반원들은 물론 이웃농가에 자신의 영농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역농업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승규(59)씨는 30여년전 맨손으로 시설딸기재배를 시작, 논산 딸기시험장과 공동으로 무균묘를 고랭지 금산에서 증식시켜 양촌작목회에 자묘 150만주를 공급했으며 맞춤식 상품을 연구개발해 등급에 따른 선별기준을 적용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지역농업의 변화를 주도한 선도농업인으로 추천됐다.
이성우(38)씨는 최고 육질을 자랑하는 양돈 2500두 규모의 농장 전문경영인으로 돼지에 급여할 수 있는 사과분말을 개발해 일반돼지보다 항생제 남용 방지는 물론 부드러운 육질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은 돼지를 사육하게 됐으며 뜻있는 양돈농가들로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맛사돈 브랜드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이들 수상자는 패수여와 함께 부부동반 해외 선진영농기술 연수, 컴퓨터 지급 등의 특전이 있으며, 영농자금 대출시 연대보증인 없이 1억원까지 농어업인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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