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가
(신영길 역주/지선당) |
도서출판 지선당은 조선왕조 519년의 역사를 가사로 읊은 ‘한양가’가 국경변천사 연구가인 한국장서가협회 신영길 명예회장의 역주로 출판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병기와 최강현에 의해 이본(異本)이 많은 것으로 밝혀진 한양가는 크게 향토한양가(鄕土漢陽歌)와 왕실한양가(王室漢陽歌)로 나뉜다고 전해졌을 뿐 그간 출간된 게 거의 없었다.
왕실한양가로 보이는 신영길 회장의 역주본은 100년 전 모필(毛筆)로 흘려쓴 순 한글 궁중체로 맞춤법이나 어법이 난해한 것을 해독해 장장 3236수, 6472구의 장편 가사를 주제별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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