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의 주력이면서 강력한 소비계층인 30?0대의 인구가 내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2008년에 700만명을 돌파하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에 15%를 넘어선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06년 4829만7200명에서 매년 늘어나 2018년 4934만4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며 활발하게 일을 하는 30~40대(30∼49세)의 인구는 올해 1675만4700명으로 사상 최대 인원에 도달한 뒤 내년부터 감소한다.
이 연령대 인구는 내년에 1671만6100명으로 감소하는데 이어 2008년 1664만3000명, 2009년 1655만6000명, 2010년 1647만5100명 등으로 약간의 등락을 하며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망됐다.
30~40대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에 34.78%로 이미 최고점을 찍었다.
이 비중은 올해 34.69%로 낮아진데 이어 2007년 34.50%, 2008년 34.24%, 2009년 33.96%, 2010년 33.71%, 2011년 33.48% 등으로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올해 651만200명에서 2008년 702만8700명, 2010년 754만3600명, 2015년 909만1800명, 2020년 1141만2600명, 2030년 1573만6000명, 2040년 1861만7700명, 2050년 1907만1300명 등으로 크게 늘어난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3.48%에서 2008년 14.46%, 2010년 15.43%, 2020년 23.14%, 2030년 32.36%, 2040년 40.17%, 2050년 45.04% 등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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