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 도전은 황금장갑

  • 스포츠
  • 한화이글스

류현진, 이번 도전은 황금장갑

  • 승인 2006-12-01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황금장갑의 주인공을 찾아라!’
한국야구위원회가 한해를 빛낸 포지션별 최고스타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후보를 1일 발표한 가운데 과연 누가 황금장갑을 가져가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파란을 일으킨 한화가 과연 몇 자리를 석권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KBO에 등록된 한화 선수 중 7명이 부문별 후보에 올랐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투수부문에서는 올 시즌 18승으로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 3관왕을 차지해 프로 데뷔 첫해를 화려하게 장식한 류현진이 유력한 후보다. 같은 팀에선 올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 구대성(3승4패, 3구원승, 37세이브, 1홀드)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무래도 무게감에서 다소 밀리는 느낌이다.

1루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움켜쥐었던 김태균(타율 0.291)이 이숭용(현대`타율 0.286), 장성호(기아`타율 0.306), 안경현(두산`타율 0.284) 등과 함께 또 한 번 자웅을 겨룬다. 도루저지율과 투수 리드에선 상대 선수들에 비해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진 않다. 하지만 타점 부문에서는 앞서고 있다.

지난해 황금장갑을 낀 이범호(타율 0.257) 역시 3루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때 ‘명품 수비’를 선보여 많은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은 점이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경합이 치열한 부문은 외야수 부문. 11명이 도전장을 던진 외야수 부문은 저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성적을 올려 과연 누가 영광을 안을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그러나 조원우(타율 0.267)가 유력한 후보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박한이(삼성)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판이다. 언제나 경쟁이 치열한 지명타자 부문 역시 양보 없는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이도형(타율 0.256)이 도전장을 던졌다. 골든글러브 투표는 언론관계자 366명이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하는 전산투표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1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5.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