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의 미술인들이 모인 청양미술협회가 가을의 끝자락에서 한해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난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청양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청양미술협회 회원전에는 12명의 청양지역 활동 작가들이 참여했다.
전업 작가를 비롯한 초등학교 교사, 일반 주부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를 비롯한 서예, 동양화, 조각 등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시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청양지역에서 전시회를 통해 미술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만큼 전시의 의미가 훈훈하다.
협회장인 강민구 작가를 비롯해 강민희, 강연욱, 김만식, 김인자, 복진오, 심응길, 우제권, 이기충, 이환세, 장현수, 홍석균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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