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선양에 따르면 경남, 충북 등 지방소주회사들이 소주상표를 이용해 각 고장의 명소나 행사를 알려주는 ‘맑을린의 캠페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실제 경남 마산과 이웃 충북에 소재한 소주회사에서 이를 모방한 유사 캠페인을 전개하기에 이르렀다고 선양은 밝혔다.
특히 선양은 지난 2월 경남 마산에 위치한 (주)무학에서는 화이트소주(360㎖, 유리병)의 상표에 경남과 울산 시`군`구 홍보 이미지를 삽입해 출시했으며 충북소주는 11월부터 ‘시원한 청풍’의 보조 상표에 도내 13개 지자체의 지역축제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I Love 충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양 관계자는 “지역 고장 홍보는 지자체 홍보를 소주상표에 표기하면 소주애호가들로 하여금 애향심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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