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생산시설 한남대 들어선다

국내 대표적 생명공학 회사인 (주)LG생명과학(대표이사 김인철)이 한남대(총장 이상윤)에 20억원 상당의 바이오 생산시설 일체를 기증한다.

29일 오후 5시 한남대 대회의실에서는 김인철 (주)LG생명과학 대표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LG생명과학으로부터 바이오 생산장비 일체에 대한 기증식을 갖는다.

이번 기증식과 함께 양 기관은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바이오산업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위탁교육 지원, 인턴제 실시,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연구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펼치기로 합의했다.

(주)LG생명과학이 한남대에 기증하는 바이오 생산시설은 발효조 및 이와 관련된 바이오 생산시설 일체로 생물의약 제품과 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기증된 바이오 생산시설은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에 설치되며, 한남대와 (주)LG생명과학이 공동으로 활용해 동물의약 관련 단백질 및 원료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주)LG생명과학 산하 동물의약품연구소도 내년 초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남대 강환구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가 인근 바이오 벤처타운 및 생명공학연구원을 함께 묶는 새로운 대덕 바이오 컨소시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LG생명과학 산하 동물의약품연구소가 대덕밸리 캠퍼스에 입주하게 되면 대전지역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