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보유하고 있는 외국통화별로 외화예금을 각각 가입해야 하는 고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다통화외화예금’을 2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통화외화예금’은 1통장 1계좌번호로 외화예금 개설이 가능한 13개 외국통화중 최대 10개 통화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해 예금할 수 있으며,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외화보통예금 또는 외화MMDA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외화MMDA의 경우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일정금액 이상 예치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기업 등의 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하다. 가입대상자, 가입한도, 기간 및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고 이율은 통화별·금액별로 달리 적용된다. 외화MMDA의 경우 미 달러화를 예치할 경우 대략 연2~4%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농협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잦은 고객들이 쓰고 남은 외국통화를 장롱 속에 보관하는 대신 예치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인출할 수 있어 재환전에 따른 환전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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