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시에 따르면 10m 폭으로 당초 계획된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부출입구 연결도로를 9.1m 폭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도로 변경 신청이 반려됐다.
교통영향평가 지침 상 교통개선대책의 이행허용 오차 범위가 전체 폭의 5%이하일 경우에만 도로 폭 축소가 가능하지만 현재 오차범위는 9%(90㎝)로 기준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한 입주예정자는 “그렇지 않아도 단지 일부지역으로 들어와 있는 건물로 인해 조망권 등을 걱정하고 있는데 도로 확폭 문제까지 발생해 언제 입주할 수 있을 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래 계획대로 입주시기를 맞추기 위해 당초 계획된 10m도로 확폭을 하는 방법을 비롯해 오차범위를 허용치 이하로 낮추는 방법등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9.1m 도로 폭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방안도 거론되고 있지만 이럴 경우 다음달 교통영향평가 일정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입주계획에 적지않은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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