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개통 첫 해인 2004년 하루 평균 7만2300명이던 이용객이 2005년 8만87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 9만8700명으로, 10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KTX 하루 이용객이 15만6000여명으로 개통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이용률 증가는 개통 초기에 비해 36.5%, 작년 대비 11.3% 늘어난 것이다. 누적이용객 수도 11월 현재 8224만2000여명에 달해 내년 3월께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사측은 이용객 증가에 대해 주5일제 근무제 확산에 따른 요일별 수요 특성을 고려한 열차운행계획 수립, 시장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판촉 강화, 마케팅 정책 시도 등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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