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세금 징수결정액은 10조560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전체의 10%에 달하는 1조405억원이 체납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2년 8534억원이던 체납세액이 2003년 9113억원을 거쳐 2004년 1조937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6216억원이 체납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체납세액 항목 가운데 매년 제때 징수되지 못하고 다음해로 이월되는 ‘미정리’ 세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 2004년 1149억원에서 올해 1616억원으로 4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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